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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유용한 정보

신기술

by Lunethan 2022. 10. 12.

오늘 밀리의 서재에 적용된 시선 추적 기능을 보며 기술의 발전과 적용이 무척 빠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선 추적 기능은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서 전자책의 페이지를 넘겨주는 기능입니다. 별도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눈으로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어서 게으른 독서생활을 가능케 해줍니다.

조금 찾아보니 시선 추적 기능은 AI를 기반 기술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요즘은 AI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는 듯 싶습니다. 다들 이미 아시겠지만, 제가 매일 포스팅에 첨부하는 그림들은 전부 AI로 그린 그림들입니다. AI는 영어 단어 한 문장으로 제가 평생 직접 그리지 못할 만한 퀄리티를 그릴 수 있게 해 줍니다. 창의성의 영역까지 침범하다니, 많은 직업들이 사라져 가는 것이 보입니다.

AI 기술은 이미 인공지능의 역사에서 2번의 겨울을 거쳐왔습니다. 첫번째 겨울은 XOR과 같은 비선형 문제를 풀 수 없는데서 왔고, 두 번째 겨울은 다층 퍼셉트론 구조에서 기울기 소실의 문제를 해결 못하는데서 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학자들에 의해 문제들은 해결되었고, 현재 AI는 역사상 최대의 부흥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3번째의 AI 겨울이 올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AI의 겨울은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AI의 성능은 인간을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제조업에는 불량 탐지, 체결 위치 탐색, 로봇 자세제어, 고장 예지 등 이미 AI 기술이 적용되어 공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에서도 AI를 통한 유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CVR을 높이고 있고, 주식 시장에서는 이미 AI 트레이더가 인간을 뛰어넘었습니다. MidJourney와 같은 AI 이미지 생성 모델을 보아하니 유일하게 기계를 이길 수 있다고 했던 창의성 분야에서도 인간이 완전히 정복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AI가 인간을 뛰어넘는다면 인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기후문제, 식량문제도 해결될까요? 2050년 안에 기술적 특이점이 과연 올까요? AI의 발전이라는 큰 변곡점 위에 서있는 지금을 나중에 돌이켜보면 참 신기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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