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얘기지만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선 공부에 충분한 시간을 써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깨닫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개개인의 재능보다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써서 그 분야를 공부했는지가 그 사람의 능력치가 된다. 한 학생이 매일 꾸준히 과학을 공부한다면 결국 과학자 또는 엔지니어가 될 것이다. 매일 꾸준히 운동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한다면 운동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노력을 쏟는 만큼 정비례해서 능력치가 높아진다. 갑작스럽게 없던 실력이 뜬금없이 생기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운전을 처음 할 때는 모든 게 어렵고 신경 써야 할 점이 많다. 손으로 운전대를 움직이고, 전방, 백미러, 사이드미러도 봐야 되고, 발로 엑셀과 브레이크도 조작해야 한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는 이 일련의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하나의 작업처럼 느껴진다. 연습을 통해 뇌와 신체가 적응을 해서 운전이라는 작업에 최적화가 된 것이다.
모든 배우는 과정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처음에는 누구에게나 어렵다. 하지만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적응하게 되고, 점차 잘하게 되는 것이다. 잘하는 다른 사람을 보고 재능을 질투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극소수의 천재를 제외하고는 길게 보면 다 거기서 거기다. 우리 주위의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재능 탓은 이제 그만두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자.
🍓주절주절/글쓰기 챌린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