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테니스를 치다가 눈 위가 찢어지고 또다시 최근 왼손 엄지 손가락이 부러지는 경험을 했다. 평생 한 바늘도 꿰매 보지 않고 어디 하나 부러져본 적 없었는데 이번 년도 들어서 두 가지를 모두 해보게 됐다. 아직 내 나이는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조금씩 운동신경이 둔해지고 노화가 돼가는 듯싶다. 여태까지 운동 안 하고 매일 방구석에서 게임만 한 것이 업보가 된 것이 분명하다. 나에게는 평생 오지 않을 것 같던 신체적 아픔이 오는 걸 경험하니 이제부터라도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신체가 아프다고 신호를 보낼 때는 이미 늦었다. 다행히 외상을 통해 아픔을 경험하고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들었으니 더 이상 늦기 전에 내 몸에 신경 써야겠다.
🍓주절주절/글쓰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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