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맥북 & 아이맥 연결 방법

닌텐도 스위치를 맥북과 같은 노트북이나 아이맥에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최근에 아이맥을 샀는데 훌륭한 디스플레이에 감탄하고 있다. 이런 디스플레이를 컴퓨터로만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티비를 틀어놓고 아이맥으로는 별도로 스위치를 플레이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생각보다 추가적인 장비도 필요해서 신기했다.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나중에 혹시 필요한 일이 있을지 몰라서 적어두려고 한다.

노트북과 같은 컴퓨터는 캡처보드가 필수

노트북이나 아이맥은 모니터로 나온 제품이 아니기 때문

노트북, 맥북, 아이맥은 원래 내부적으로 사전에 설정된 입력값을 디스플레이로 출력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별도의 디스플레이 인풋 포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노트북 옆에 달려있는 HDMI 단자는 노트북의 화면을 밖으로 출력하는 용도로 쓰이고, 받아들이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모니터나 TV의 경우 외부 디스플레이를 출력해주는 용도로 사용할 것을 예상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이기 때문에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종류의 게임기의 인풋을 받아서 출력해줄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원리로 다른 PC를 HDMI to HDMI로 연결하더라도 화면에 띄워줄 수는 없다.

캡처보드의 용도는?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를 노트북과 맥북, 아이맥에 연결해서 출력하려면 캡처보드가 필요하다. 캡처보드는 스위치에서 나오는 영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서 인코딩한다음에 저장장치에 저장해주는 기기이다. 캡처보드를 사용한다면 게임기에 나오는 출력 신호를 컴퓨터에서 내부적으로 저장한 다음 그렇게 읽어온 데이터를 화면에 출력해줄 수 있는 것이다. 

 

가격대는 2만원대부터 수십만 원까지 하는 정도로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알아본 결과 게임기에서 나오는 출력을 맥북으로 쏴주는데 필요한 캡처보드는 가장 저렴한 것을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한다. 

 

저렴한 캡처보드 구매 링크: https://coupa.ng/ca037e

랜스타 USB to HDMI 영상 캡처보드 LS-HD-CAP2N

 

캡처보드 사용시 단점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캡처보드를 사용하면 게임기에서 출력된 영상을 인코딩 작업을 거친 후 컴퓨터의 저장소에 저장한 다음 화면으로 불러들여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다. 닌텐도에서 주로 하는 포켓몬스터와 같은 턴제 게임을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난투나 몬스터헌터 같은 액션 게임을 한다면 딜레이로 인해 고통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캡처보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맥북과 아이맥으로 출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캡처보드라는 외부 장치가 필요하다는 말에 실망했었는데, 알아보니까 생각 외로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조만간 구입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