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익숙해져서 잘할 수 있게 된다면, 분명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도 배우는 과정에서는 힘들고, 어렵기만 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많은 롤만 하더라도, 200개에 달하는 챔피언 수와 수십 가지 아이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우기만 하더라도 벅차다. 거기다가 복잡한 게임 조작법, 규칙을 익히는 것도 힘든데 더 나아가 다른 플레이어와의 심리전까지 고려하면 게임을 공부해야 하는 수준에까지 이른다.
하지만 수십, 수백만명의 플레이어들이 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처음 게임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지나고 나면, 게임을 즐기면서 같이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그 과정 자체를 정제해 나가며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배울 때 처음에 노력을 가장 많이 해야 된다.
처음 배울 때는 새로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만, 동시에 가장 흥미롭게 느껴진다. 그 흥미를 기회삼아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서 어느 정도 단계에 올려놓는다면, 그다음부터는 천천히 즐기며 성장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실력이 초보 단계에서 머물기 때문에 계속 힘든 시기를 거칠 수밖에 없다. 사람이던 일이던 역시 처음이 제일 중요하다.
🍓주절주절/글쓰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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