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일

해야 할 일이 있지만 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지금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 청소하기, 블로그 글쓰기, 주식 공부하기, 코딩 공부하기 등 퇴근하고 나서만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당장 오늘 하지 않아도 당장 문제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몸이 미래에 대한 투자보다는 당장의 달콤한 휴식을 원합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머리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명언처럼 항상 내일로 미루고 맙니다. 강제성을 부여하면 하기 싫은 일들을 꼭 강제로 하게 될 것을 알기에,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기 싫은 일들을 하고 싶은 일들로 바꿀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취미로 코딩하는 친구들이 구글에 입사하는 것처럼, 취미가 자기 계발이라면 이런 고민도 없을 텐데 말입니다. 오늘도 스스로의 잉여로움을 느끼며 소파에 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