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1 공존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변호사에 대한 드라마가 화제다. 흥미로운 주제여서 주말에 보게 됐다. 드라마를 보기 전에는 자폐를 일방적으로 미화해서 소재로 사용한 드라마라고 생각했지만, 드라마를 시청 후에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주인공은 변호사로서 일을 수행할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 소통도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드라마의 한 에피소드를 통해 다른 중증 자폐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어려움을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특별한 케이스라는 걸 상기시켜준다. 이를 통해 드라마를 위해 각색한 주인공의 특별한 설정은 극의 흥미도를 올려줌과 동시에 사람들이 자폐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요소라고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는 외국에 비해 지체.. 2022.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