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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글쓰기 챌린지

경력직

by Lunethan 2023. 9. 13.

오늘은 회사에서 경력사원 행사를 진행했다. 22년도 입사한 경력 사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경품 추첨 행사도 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다.

행사 내용 자체는 크게 별 볼 일 없었지만, 회사 인사팀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해서 조직원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이전 회사에서는 경력 사원들을 위해 별도로 준비해 주는 것도 없고, 알아서 잘해라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여기는 멘토링+비용지원에 이런 행사까지 준비해 주는 점이 적응을 잘하는지 확인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오늘 들었던 얘기 중 그나마 기억에 남는 말은, '이전 회사에서의 성공 경험을 뽐내지 말고, 신입 사원처럼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워라'다. 경력직은 대부분 새로운 환경에서 본인의 능력을 기존 직원들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강해서 압박감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이런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고, 신입 사원의 자세로 사람들과 유대감을 쌓고 모르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물어보려 한다면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라 한다. 이미 입사한 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나서 의미가 크게 없을 것 같지만,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우려는 자세는 항상 옳은 것 같다.

올해는 처음 해보는 것들이라 실수 투성이고, 아직도 그 실수들을 만회하느라 고생이다. 내년에는 최소한 올해 저지른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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