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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글쓰기 챌린지

눈치와 행동력

by Lunethan 2023. 9. 11.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아니 회사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 모든 상황에서 사람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첫째는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 둘째는 시키는 것도 못하는 사람, 셋째는 시키는 것보다 더 많이 하는 사람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번째 유형일 것이다. 이 유형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가 원활하게 돌아간다. 크게 무언가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믿고 맡길 수 있다.

두 번째 유형은 안타깝게도 어딜 가도 성공하기 어렵다. 시키는 것조차 못하기 때문에, 일을 맡길 수 없으며, 맡기더라도 중요하지 않은 일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시키는 사람이 보기에는 생각하면서 일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유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맡은 일에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세 번째 유형은 어딜 가도 환영받는다. 지시한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고 일을 해서 상사의 수고를 덜어준다. 이 능력이 사업에 발휘된다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고, 주변 대인관계, 가족관계에 있어서도 눈치 빠르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그런데 종종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이 유형이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일 잘하는 사람들은 계속 잘하고, 못하는 사람들은 계속 못한다. 이는 지능의 차이일 수도 있고, 태도의 차이일 수도 있고, 그 외 복합적인 요인의 다름으로써 생긴다. 이런 요인들이 시너지를 이루어 '눈치', '잔머리', '행동력' 등을 만들어내는데, 이런 것들은 웬만해선 바뀌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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