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교육

오늘 스피치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전직 아나운서분이 "자신감 있게 말하는 스피치 비법"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해 주셨는데, 저 스스로의 스피치 실력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의 시작할 때 간단한 발표를 통해서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점검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지적을 받았는데, 첫째는 말이 너무 빠르다는 점, 둘째는 발음이 부정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말이 너무 빠른 건 대체로 긴장 때문이라고 합니다. 긴장하게 되면 호흡이 가빠지고, 그 결과로 짧은 호흡 안에 문장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말이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긴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과 내용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평소 발표를 하기 전 리허설을 게을리했는데, 다음부터는 더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발음의 부정확함은 입을 크게 벌리며 발음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연습을 통해 개선이 가능합니다.

강의가 끝나기 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강의 시작할 때 했던 발표를 다시 한번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일한 주제로 두 번째 발표라 긴장이 덜 돼서 말 속도는 조금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건 단시간 안에 개선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알게 돼서 보람찼습니다. 다음 발표 때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