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하드 고장났을 때 해결 방법 (인식 불가)

외장 하드가 고장 났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과 같은 용량이 큰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서 외장 하드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주로 OS는 SSD에 설치하고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HDD가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노트북에 들어가는 SSD는 가격 절감을 위해서 용량이 128기가나 최대 256기가 정도로 무척 적기 때문에 파일 저장용으로 외장 하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연결을 했는데 인식이 안되거나 반응이 없으면 무척 곤란합니다. 아무래도 들고 다니면서 충격을 줬거나, 다른 전자기기 옆에 둬서 전자파로 인해서 고장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장 하드 HDD 고장났을 때 해볼 수 있는 방법 3가지

1. 하드 드라이버 연결 후 소리 들어보기

HDD 하드 드라이버는 데이터를 물리적인 방법으로 읽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면 귀에 가까이 댔을 때 디스크를 긁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소리를 통해서 외장하드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USB로 연결을 제대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웅웅 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고 조용하다면 하드웨어적으로 전기가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는다거나 디스크를 읽는 부분이 망가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테스트를 할 때 USB를 되도록이면 데스크톱 뒤쪽에 꽃아 보셔야 합니다. 데스크톱 앞부분에 있는 USB는 메인보드에서 출력되는 전력이 불안정하기도 하고 적기 때문에 정상적인 동적이 안 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장치관리자 USB 드라이버 초기화 및 재설치

이후 테스트 해봐야 할 것은 USB 드라이버 연결 상태 확인입니다. 외장하드를 USB에 연결해서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에 연결했을 때 인식이 되지 않는다면 드라이버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USB 드라이버를 재설치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시작 버튼을 마우스로 오른쪽 클릭 후 장치 관리자를 열어줍니다. 그럼 컴퓨터에 연결된 장치 목록이 나오는데, 저희가 관심 있는 곳은 USB 연결 장치 부분입니다. 만약 외장하드가 인식 불량으로 되어있다면 '알 수 없는 장치'가 연결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때 알 수 없는 장치를 더블클릭 후 속성으로 들어가서 드라이버 재설치를 눌러줍니다. 재설치가 활성화되어있지 않다면 드라이버 업데이트 또는 제거를 눌러서 재설치를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재부팅한 다음 다시 외장하드를 연결해보시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종종 윈도우 버전에 따라서 드라이버가 불량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윈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메인보드 드라이버 칩셋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보시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메인보드도 USB 드라이버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문제입니다. 메인보드 칩셋이 외장하드의 스펙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메인보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시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외장하드 제조사 또는 데이터 복구 업체에 문의

만약 위의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작하지 않는다면 저는 제조사 또는 데이터 복구 업체에 문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하드 뚜껑을 열어서 이것저것 고치시는 분들도 많은데, 실제로 전자 쪽에 경험이 없는 일반인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다가 이미 있는 데이터를 날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복구를 생각한다면 직접 수리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제조사나 데이터 복구 업체에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데이터 복구 업체의 경우 외장하드 자체를 수리하기보다는 데이터를 복구한다는데 의의를 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 수리를 맡긴다면 데이터의 복구는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데이터 복구가 우선이라고 하신다면 데이터 복구 업체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데이터 복구 업체에 문의하실 경우 복구 비용은 1TB 기준 약 50만원~60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고장이 있을 때 가격이 저 정도로 나오고, 만약 소프트웨어로 인한 문제였다면 비용이 더 저렴해져서 15만 원~20만 원 선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이 무척 비싸기 때문에 데이터 복구가 아니라 외장하드가 목적이라면 그냥 새로 구입하시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