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남의 밥그릇은 커 보인다.
오늘 팀원의 지인이 퇴사를 한 뒤 번화가 근처에 뚜레쥬르를 창업해서 대박이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런 이야기 뒤에는 항상 뒤따르는 말은, "나도 퇴사하고 창업을 해볼까"와 "역시 사업을 해야 돈을 벌지"다.
모든 직장인들의 가슴 한편에는 성공한 자영업자에 대한 부러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들의 성공 뒤편에 있는 수많은 실패들은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만 이슈가 되고 실패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노력과 자영업자의 노력을 일대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업에 대한 태도는 아마 크게 다를 것이다. 회사 일에서 실패하면 고작해야 낮은 고과를 받는 걸로 끝이지만, 자영업자는 당장의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일에서 오는 성취감과 허탈감은 비교할 수 없이 자영업자가 클 것이다.
한편으로 본인의 일에 진심을 다해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자영업자가 나을 것 같다. 열심히 일한 만큼 성취감이 나오기 때문이다. 반대로 열심히 (생각한 것보다 3배는 더) 할 자신이 없다면, 그냥 직장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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