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행동유형검사]
MBTI와 비슷한 느낌의 검사인 DISC 검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MBTI는 '성격'을 유형별로 검사하는데 반해 DISC는 '행동'을 기준으로 유형을 분류합니다. 유형의 종류는 크게 'D형', 'I형', 'S형', 'C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저는 'C형'이 나왔습니다. 각 유형별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D형은 주도적이고, I형은 사교적이고, S형은 안정적이며, C형은 신중한 행동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대표 유형에서 다른 유형이 얼마나 나왔는지의 조합으로 세부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객관주의형(Objective thinker)이 나왔는데요, 분석 능력이 뛰어나며 사실적인 자료를 토대로 결론을 이끌어내고 행동하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정서가 타인에게 거칠게 대하지 않으려 하고, 타인에게 공격받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수를 하는 경우 실수를 인정하기보다 본인의 입장을 옹호해줄 수 있는 자료를 찾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저는 마지막 부분이 가장 공감이 갔습니다. 실제로 저는 종종 실수를 하게 되면 인정하기보다 이성적으로는 틀린 것을 알면서도 이를 뒷받침해줄 근거를 찾곤 합니다. MBTI나 DISC나 이런 유형검사는 항상 재미로만 하지만, 가끔 이렇게 저의 단점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실수를 할 때 회피하기보단 직시하고 인정하는 자세를 갖추려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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