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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글쓰기 챌린지

인사이트톡

by Lunethan 2022. 11. 10.

[기억하고 싶은 날]

 

오늘은 각 팀에서 대표로 뽑힌 사람들이 모두에게 경험을 공유해줬습니다. 각 팀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된 인원들인만큼 각자의 경험이 너무나도 유니크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적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잊어버릴 것 같기 때문에 나중에 되돌아보며 회상하기 위해 여기에 간략하게라도 적고자 합니다. 가장 첫 차례는 수어를 주제로 발표하셨는데 발표의 끝을 수어로 마무리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나누어 주기 위해 배우자'라는 주제와 '배울 수밖에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몰아넣자'라는 인사이트가 담겨있었습니다. 그다음은 백색왜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생각납니다. 발표자분이 긴장하셔서 내용이 조금 뒤섞였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빛이 현재에 영향을 준다는 주제를 부모님에 빗대어 얘기해주신 부분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다음으로 기억나는 것은 제일기획 AE 분들의 발표였습니다. 사실 내용은 뚜렷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발표자료가 폰트, 색상부터 구도, 배치까지 다른 공대생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멋있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며칠간 많은 발표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잘 포장된 발표보다는 솔직한 발표가 더 마음에 와닿는다는 점입니다. 잘 포장된 발표는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해보이고 멋지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솔직한 감정을 담은 발표는 비록 내용이 조금 부실하더라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누군가가 저의 부족한 모습을 보고 '혹시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포장된 모습만 보이려는 마음이 컸는데, 앞으로는 조금 더 솔직해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2주간의 교육이 거의 끝났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얻어가는 게 많아서 기쁩니다. 나중에 지금을 돌이켜보면서 좋은 기억으로 회상할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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