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통찰력을 갖기 위해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수에 대한 감각'이다. 수학과 헷갈릴 수 있지만, 굳이 수학을 잘하지 않아도 수에 대한 감각은 충분히 좋을 수 있다. 누군가가 어떤 음식을 먹으면 100억 분의 1 확률로 죽는다고 했을 때, 당신은 이 음식을 먹을 것인가? 나라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먹을 것이다. 왜냐하면 무슨 음식이던지 먹으면 목이 막히던지, 상했던지간에 100억 분의 1보다 높은 확률이 이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포커를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에 대한 감각이 좋다. 포커는 카드 드로우에 의해 승패가 100% 결정되는 게임이지만, 한 게임마다에 얼마나 베팅할지는 플레이어가 결정할 수 있다. 잘하는 포커플레이어는 본인 핸드의 승률과 판돈을 예리하게 판단해 기댓값을 계산한다. 질 확률이 존재하더라도, 이겼을 때 얻는 돈의 기댓값이 크다면 베팅을 한다.
우리의 인생도 포커와 같다. 잃을 것을 알더라도, 도전을 통한 결과의 기댓값이 크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반면 내 돈은 크게 걸어야 하지만 얻는 게 적고 질 확률이 크다면 그런 상황은 피해 가야 한다. 이런 결정을 반복하며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는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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