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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글쓰기 챌린지

인사

by Lunethan 2023. 6. 7.

어느 하루와 다르지 않게 퇴근 버스를 타며 기사님께 인사를 건넸다. 처음 보는 기사님이셨는데, 먼저 나에게 밝게 인사를 하시는 모습에 나도 밝게 인사를 했다. 그러고 나서 가장 맨 앞자리에 앉았다.

그러고 나서 타는 사람들을 보며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다. 내가 탄 이후 8명 이상의 사람이 탔는데, 한 명 한 명에게 기사님께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먼저 건네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명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들의 모습에 꿋꿋하게 인사를 하시는 기사님의 모습이 대단하면서도, 인사를 되받아주지 않는 사람들이 야속하게 느껴졌다.

인사만 잘해도 중간은 간다라는 말이 있다. 다들 먼저 인사를 건넸지만, 무시당했을 때의 기분을 알지 않는가? 내가 먼저 인사를 하지는 않을지언정, 최소한 상대방이 인사를 할 때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들 늦은 퇴근에 마음이 지쳐있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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