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모임에서 피부관리 얘기가 나온 뒤로, 피부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20대 때는 별 관리 없어도 나름 괜찮았던 피부가, 요즘 들어 부쩍 안 좋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얼굴에 여드름이 났을 때, 손으로 짜더라도 흉터가 남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처 자국이 남아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아 거울을 볼 때 거슬린다. 알고 보니 손으로 여드름을 짜는 행위 자체가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한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그동안 큰 문제가 없어 그냥 지나쳐 왔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특별 피부관리에 들어가기로 다짐했다.
1. 얼굴에 손대지 않는다. 손은 매우 더럽기 때문에 얼굴을 만지면 트러블이 나기 쉽다. 되도록이면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당연하게 얼굴에 난 잡티를 뜯지 않도록 주의한다.
2. 퇴근 후 나갈 일이 없다면 세안을 한다. 외부의 노폐물이 얼굴에 쌓여있는 시간을 줄일수록 피부에 좋기 때문에, 다시 외출할 일이 없다면 집에 도착해서 바로 세안을 한다.
3. 로션, 선크림, 미용기기 꾸준히 사용하기. 얼굴의 수분 보충과 자외선 차단, 그리고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선물 받은 미용기기를 꾸준히 사용해보려 한다.
신경을 쓰는 만큼 피부가 좋아질지 잘 모르겠지만, 한번 기대해 본다!
🍓주절주절/글쓰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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